한국, 中 수입차시장 3위 ‥ 올 점유율 24%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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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자동차가 중국 수입차시장에서 점유율 24%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중국 세관당국이 지난 26일 발표한 외국산 자동차 수입실적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한국산 자동차는 모두 1만6천9백68대가 수입돼 일본(2만5천97대) 독일(1만8천4백85대)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수입된 자동차는 모두 7만7천8백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24억2천7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3.2% 늘어났다.
국가별 시장점유율로는 일본(35%)과 독일(26%), 한국 등 세나라 자동차의 수입비율이 전체 수입차량의 85%를 차지했다.
미국과 프랑스의 경우 주요업체의 대부분이 중국 내에 이미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완성차 수입시장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차가 독일을 제치고 수입차시장 1위에 오른 것과, 한국의 3위 부상을 중국 자동차시장 변화의 상징으로 분석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