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는 27일 "내달 중순 한미미래동맹정책구상(FOTA) 회의 개최해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롤리스 부차관보는 이날 제3차 북핵 6자회의 일정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北京)서우두(首都)공항에서 한국행 OZ 332편을 탑승하기에 앞선 한국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7월 중순 FOTA 회의는 워싱턴에서 할 지, 서울에서 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8∼29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던 한.미 특별회의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롤리스 차관보는 방한목적을 묻는 질문에 "미 8군과 협의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며 "29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