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기업] (주)코리아생산기술센타..'하이테크'기술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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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유.공압 프레스 전문 제조업체 (주)코리아생산기술센타(대표 허일행 www.kmt21.com).
제조 및 생산공정에 필요한 각종 조립.공작.검사.측정장비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직원 수 12명의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소형.디지털 에어프레스와 핸드프레스,마킹기,굴곡성 시험기,예열기 등이다.
핸드.에어프레스의 적용범위는 주로 휴대폰 조립공정에서 사용되고 있으며,고속.고정밀 탁상유압프레스는 FPCB 후 공정 단계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고정밀 구조를 도입한 이 회사는 유압 Press 메커니즘으로 기계식 클랭크 프레스에 접근하는 속도를 실현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고객사로부터 디자인과 편리성,속도,안정성 등에서 두루 합격점을 받고 있다.
(주)코리아생산기술센타의 단기 목표는 Tool과 JIG시스템 및 In-Line제작설계까지 도맡아 하는 "기술집약형" 제조업체로 거듭난다는 것이다.
"제조업이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는 현실에서 장수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매일 한 가지씩 반드시 개선하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사가 제조공정의 합리화와 품질향상,생산성 증가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겁니다"
경기부침이 심한 제조업계에서 허일행 사장은 "한 우물만 파는" 농사꾼철학으로 (주)코리아생산기술센타를 "작지만 강한 기업"의 표본으로 성장시켰다.
자신의 인생에서 반평생이 넘게 "기름 때"를 묻히며 살아온 그에게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한 "장인정신"은 어찌 보면 자연스럽게 체득한 무형의 자산일지도 모른다.
"이제 기술과 품질에서 승부한 결과가 나온 만큼 사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면서 더 높은 시장을 향해 뛰겠습니다"
올해를 성장 원년으로 설정한 허 사장에게도 고민거리는 있다.
중소기업에 열병처럼 번지고 있는 인력난과 정부차원의 제조업 육성책 미비가 바로 그것.
"기계설비는 고성장 산업사회를 이끈 기간산업이며 효자 산업입니다.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도태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세심한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고도의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맨주먹으로 일어선 "원로 산업역군" 허일행 사장이 마지막으로 던진 말이다.
(031) 429-1265
[2004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