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기업] 현대서산AB지구영농조합, 서산간척지 17필지 3차분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가격안정책 발표로 인해 강남 아파트 가격의 거품이 빠지면서 아파트를 대신할 마땅한 부동산 투자 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땅으로 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충남 서북부권의 거점도시인 서산간척지 일대 노른자 지구에 위치한 최상의 필지가 분양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산시는 서해안 최대의 물류 요충지로 급부상 중인 유망상권이며,단기투자 및 소액투자의 최대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금강과 현대,삼성,기아 등 대기업들이 공장을 설립 중에 있거나 이미 가동중인 곳이기도 하다.
국내 어디서든 3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입지조건과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국가정책사업까지 맞물려 서산 간척지 투자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분양되는 필지는 현대건설이 지난 99년 자금난 해소의 일환으로 피해어민들에게 매각했던 서산 간척지 중 B지구 최고 위치에 있다.
현대서산AB지구영농조합이 분양에 나서는 이 필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가장 큰 이유는 탁월한 호수 조망권과 관광?레저 인프라 구축의 최고 중심지라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21일 개정된 농지법으로 도시민도 농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정부시책이 서산 간척지 투자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개정된 농지법에 따르면 도시민들도 세대 당 300~900평 농지를 주말 농장용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에 따르면 위탁 영농이 가능하고 소유권은 등기 이전하는 형태이며,2차분 등기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에 생산관리지역 필지 3차분 분양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에 분양되는 농지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필지여서 저당권이 없으며,투자 메리트가 매우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빠른 등기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7세대에게만 한정 분양된다.
평당 분양가는 4만5천 원이며,총 분양가는 1천3백50만원이다.
청약금은 190만원이며,현장 답사 후 청약 철회 시에는 전액 환불된다.
필지 우선 선택권은 입금 순으로 부여한다.
별도의 관리비는 없으며,위탁영농이 가능한데다 친환경 쌀과 과수농원 과실이 제공된다.
여기에 지주전용 펜션과 주말 영농체험 행사 등의 분양 혜택도 돋보인다.
이와 관련 농지법 개정시안에 따르면,도시민 농지소유제한 완화를 골자로 진흥지역 농지에 대해서는 농민이 도시자본을 끌어들여 농업 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휴양시설 등의 설치가 허용됐다.
농지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 이번 개정안은 진흥지역이라 하더라도 휴양,관광,의료,복지 등 농촌 생활개선에 필요한 시설 설치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레저?관광단지 조성과 대산항 개발이 맞물려 서산,홍성 지구의 용도변경 및 지가상승에 따른 투자이익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투자자들이 토지거래허가제도에 묶인 지역을 피해 서산 간척지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조합 관계자는 "도시민 청약자에게는 사은품으로 친환경 쌀 20kg을 증정하며,매년 120kg의 쌀을 3~5회 분할 제공한다"며 "또한 10평의 텃밭을 배정,무공해 야채를 재배하여 회원들에게 제공하며,여름 휴가철에는 안면도에 지주 전용펜션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3437-8993
[ 2004년 6월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