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증권은 美 금리가 0.25%p 인상시 위험자산에 대한 국제자금의 재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수 삼성 연구원은 FOMC 회의를 앞두고 국제투자자금의 흐름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반면 국내 증시 외국인 매매와 연관이 높은 뮤추얼펀드는 계속해서 부진한 것으로 집계돼 신흥시장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美 금리 25bp 인상시 국제 투자자금의 급격한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되레 경기 순항 자신감 표현으로 해석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재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는 유지 가능성이 높으나 큰 흐름에서 금리 인상은 글로벌 유동성에 부정적이므로 공세적이고 지속적인 매수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