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한경 주거문화대상] (어떻게 뽑았나) 쾌적성 등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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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택업계 최고상으로 정착한 한경주거문화대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04 한경주거문화대상은 올 상반기 주택경기가 위축됐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4회때보다 참여업체수와 응모작품 수가 40%나 증가했다.
전체 15개부문에 1백10여개 업체가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주택시장의 긍정적 트렌드가 주택의 품질과 연계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웰빙아파트부문'과 '홈네트워크부문'을 추가했다.
응모 분야별로는 최근 주택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듯 아파트부문이 가장 많아 전체 응모작의 절반을 넘었다.
작년까지 큰 활황을 누리면서 응모작이 아파트를 초과했던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는 불황여파로 참가업체가 급감했다.
응모작 경향은 최근 사회전반에 불어닥친 웰빙열풍과 친건강 개념이 집중 반영됐다.
대부분의 작품이 웰빙개념을 도입한 쾌적성을 강조했다.
심사방법은 1차 자료심사를 거쳐 2배수의 당선 예정작을 뽑았다.
2차에서는 다시 당선 예정작의 설계컨셉트와 작품성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고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정부가 무분별한 펜션개발을 규제하면서 이들 상품의 응모는 급격히 줄었다.
아파트형 공장부문도 응모가 부진,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