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한경 주거문화대상] 홈네크워크 부문 : 동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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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대표 경재용)은 중견업체 가운데 건설업계의 홈네트워크 바람을 선도하고 있다.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철저한 기능성 아파트 구현"이라는 기치 아래 동문건설은 홈네트워크 아파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요즘처럼 주택경기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는 웰빙에 바탕을 둔 기능성 아파트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84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소비자가 마감재를 선택하는 마이너스 옵션제,향기가 나오는 아파트,황토방 아파트,자연친화형 단지구성 등을 선보여왔다.
여기에다 날로 발전하고 있는 국내 정보기술(IT)을 주택에 접목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말 파주 교하지구에 공급했던 '동문교하굿모닝힐' 역시 철저한 기능성을 추구한 아파트로 유명하다.
거실에 아로마 향기 발생 장치를 설치하였으며 층간 소음을 막기 위해 슬래브 두께를 18cm로 만들었다.
또한 지하 1층에 넓은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고 1층 가구에는 전용 출입구와 정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동문건설은 건설업계로는 보기 드물게 2002년 동문정보통신(옛 창흥정보통신)을 인수하면서 아파트에 홈 네트워크를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아파트를 평가하는 요소로는 교통 학군 조망권 등이 꼽혔지만 앞으로는 홈 네트워크가 새롭게 중요한 변수로 부각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하고 관련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동문건설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 이미 기존의 홈네트워크 시스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첨단 시스템 '르네트'를 발표했다.
르네트는 리딩 네트워크(Leading-Network),즉 네트워크를 이끌어가는 강자를 뜻한다.
시연회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동문건설은 르네트 시스템을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모두 적용해 입주자들의 생활환경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올해말까지 르네트를 적용한 4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현재 경기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에서 32평형 단일평형의 '병점역 동문굿모닝힐' 5백18가구를 분양 중이다.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와 분양일정이 겹치는 모험을 감행했다.
동문건설은 경부선 복복선 전철 병점역 역세권이라는 점과 분양가가 싸다는 점 등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경재용 동문건설 회장은 "르네트를 중심으로 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중견은 물론 대형업체들도 따라오기 힘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모델하우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