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대만 수출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주식 매도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28일 씨티 분석가 켄트 찬은 대만증시 전략자료에서 출하량 선행지표인 수출 수주 성장률이 지난 5월 전년대비 25.9% 증가해 전월대비 둔화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역사적으로 30% 이상의 높은 수주 성장률은 고점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수출 수주 성장 모멘텀은 4월 고점을 치고 하향 추세에 돌입했다고 판단. 이는 수출업체 수익에 부정적이지만 3분기에 계절적 매출 모멘텀 등에 따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아직 주식을 팔기는 이르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