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괴테원작소설 현대적 뮤지컬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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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집단 현(대표 이재성)은 '뮤지컬 파우스트'(김나영 작·이재성 연출)를 오는 7월17일부터 8월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파우스트'는 난해하다는 이유로 접근이 어려웠던 독일 문호 괴테(1749~1832)의 동명 원작소설을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지난해 소극장 무대에 처음 선보였던 이 작품은 의미보다 이미지에 치중한 '쇼(show)' 형태의 뮤지컬과는 차별화된다.
'신(神)과 인간''종교의 절대성과 순결 숭배의 정신'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인 뮤지컬 언어로 재구성한 드라마가 장점으로 꼽힌다.
극단 대표 이재성씨가 연출하고 극단 '수레무대' 대표 김태용씨가 예술감독으로 힘을 보탰다.
뮤지컬 배우 김성기씨가 파우스트로,작품마다 변신을 거듭하는 김선경씨가 메피스토로 각각 출연한다.
공연시간 화~토요일 오후 4시,8시.일요일 오후 3시,6시.
관람료 3만~7만원(사랑티켓 참가작).
(02)2280-4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