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이 9~11%를 기록할 것이란 종전 견해를 유지한 가운데 위안화 페그제 폐기 시점을 내년말로 늦춰 잡았다. 28일 CLSA는 '3분기 아시아 경제 전망'에서 유럽과 미국 경제는 양호하고 美 금리인상에 따른 공포감은 지나치다는 결론을 제시하고 특히 중국이 큰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와 내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9~11%와 8~10%로 각각 제시하고 당국이 열기를 식히려고 하고 있으나 양호한 투자 증가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중국 통화 긴축 위협을 낮게 예상하고 금리 인상은 적절한 정책이 아니며 이를 중국 당국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4분기로 설정했던 위안화 페그제 폐기 시점은 내년말로 늦춰 잡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