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중국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에너지 부족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UBS 분석가 조 창은 중국 경기 둔화가 이제 막 시작됐으며 올 하반기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에너지 부족 현상은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고정자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물면서 생산은 둔화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 게다가 재고도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2분기 동안은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강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목현상으로 에너지 부족 현상의 주범이 되고 있는 운송 문제도 중국 방문 결과 차후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