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상당수 하천의 총질소(TN)와 총인(TP)이 기준치를 훨씬 넘는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환경연합과 양평생활환경실천단은 지난 4일 팔당 상수원 주변 남양주시와 구리시, 광주시, 양평군 일대의 하천 36곳의 물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총질소 평균은 3.129ppm, 총인 평균은 0.127ppm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총질소는 36곳 중 31곳이 등급외 수질이었으며 평균 수치는 호소(湖沼)의 5급수 기준인 1.50ppm의 두배가 넘었다. 총인도 11곳이 등급외 수질이었고 평균은 0.127ppm으로 호소 4급수 수준이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