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한미은행 총파업과 관련해 산별단위로 파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병민 금융노조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미은행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먼저 하나은행 노조가 7월2일부터 총력투쟁 2차대회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위원장은 지난주 금요일 은행 사측과 합의한 제8차 임단협 대표단 교섭도 중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융노조는 한미은행 총파업은 외국자본의 국내은행 인수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가 근본 원인이라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대해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한미은행 파업은 절차상 정당한 과정에도 불구하고 일부 불법성이 있다며 공권력 투입가능성을 언급해 정부의 최종 대응방안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