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채권값은 상승)했다. 2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4.28%에 마감됐다.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에 4.2%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같은 폭 떨어진 연 4.63%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3%포인트 하락한 연 4.89%와 9.35%였다. 관망세가 장을 지배하면서 채권금리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지만 거래는 부진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여부 결정,7월 국채 발행물량 발표,국내 산업활동동향,미 고용지표 등 이달 말과 내달 초에 집중된 대형 재료를 앞두고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오후장도 오전처럼 지루한 움직임을 이어갔지만 장 막판 국채선물 가격이 소폭 강세를 띤 영향으로 수익률은 하락 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