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달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29일부터 7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22회 국제안전·소방·보안산업기기 전시회'를 연다.
▷강덕근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장은 29일 오전 11시 대학 회의실에서 한춘구 한국전파기지국㈜ 대표이사와 상호 협력 협약을 맺는다.
이날 한국전파기지국은 5억여원의 실습기자재를 대학측에 기증한다.
"세금 신고 플랫폼 '절세로봇'은 종합소득세(간편장부)와 부가가치세 신고 서비스가 무료입니다. 별도의 광고비나 마케팅 예산 없이 입소문만으로 서비스 1년 만에 회원 1만3000명을 확보했습니다."박재욱 절세로봇 대표이사(사진)는 30일 절세로봇에 대해 "무료로 간편하게 세금 신고를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입소문을 통해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최근 1인 사업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세무 서비스 수요가 확대된 상황에서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면 세금을 무료로 신고할 수 있지만 절차가 복잡하다는 점에 박 대표는 주목했다. 온라인 사업 확대와 유연한 근무형태 확산으로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세무사를 고용하기엔 비용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절세로봇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개인사업자 864만명 중 79%가 매출 1억원 미만 영세 사업자이고, 절반가량인 49%는 별도의 고용이 없는 1인 사업자다.박 대표는 "1인 사업자들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세금 신고 방법을 찾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는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절차로 인해 만족할 만한 대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세무사 등을 통해 절세와 세금신고 지원을 받으려고 하면 생각보다 큰 비용이 발생할 뿐 아니라 기장을 대행하게 하지 않고 세금신고만 하는 고객은 '계륵' 같은 고객이라서 좋은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절세로봇의 종합소득세(간편장부)와 부가가치세 신고 서비스가 무료임에도 정확도가 뛰어나다는 점을 박 대표는 강조했다.그는 "절세로봇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의 유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독주’를 자신하던 미국의 허를 찔렀다. 미국 빅테크 메타의 1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를 능가하는 AI 모델을 선보이자 엔비디아 등 뉴욕증시의 기술주 시가총액이 지난 27일 하루 만에 1조달러(약 1443조원) 증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언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두 배에 달하는 돈이 단숨에 사라진 것이다. 딥시크발(發) 쇼크로 미·중의 AI 전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딥시크를 정밀 조사하기 시작했다. 딥시크가 자체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오픈AI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것이 조사 근거다. 트럼프 대통령이 딥시크의 등장에 “경쟁은 좋은 일”이라고 했지만, 오픈AI의 이번 조사는 미국 행정부 지지 속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정부의 AI정책총괄로 지명된 데이비드 색스는 이날 “딥시크가 오픈AI 모델에서 지식을 가져갔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오픈AI 관계자도 “중국 기업들이 미국 AI 기업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적과 경쟁자가 미국 기술을 탈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딥시크의 기술을 분석하기 위해 4개 조직을 AI 부서 내에 긴급 설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오픈소스 표준이 만들어질 것이고, 국익을 위해 그 표준은 미국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딥시크가 소스 코드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AI 개발자를 끌어들이려고 한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다.전문가들
설립한 지 2년도 안 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짧은 시간에 저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급 AI를 내놓으며 미국 월가와 실리콘밸리를 발칵 뒤집어놓으면서다. 딥시크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태로 풀어봤다.Q:딥시크, 왜 화제인가.A:딥시크는 최근 두 가지 AI 모델을 내놨다. 하나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V3, 다른 하나는 지난 20일 공개한 추론 모델 R1이다. 딥시크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V3의 성능을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GPT-4o, 메타의 라마 3.1, 앤스로픽의 클로드 3.5 소네트와 비교한 결과 22개 평가 테스트 중 13개 부문에서 다른 경쟁 모델보다 뛰어났다. 특히 R1은 미국 수학경시대회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79.8%의 정확도를 기록해 오픈AI의 추론 모델 o1(79.2%)을 앞섰다.Q:‘월가 쇼크’까지 부를 정도인가.A:월가와 실리콘밸리가 놀란 이유는 딥시크가 미국 빅테크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저사양 칩으로 빅테크에 맞먹는 AI를 개발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딥시크-V3 개발에 쓴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원)로 알려졌다. 메타의 라마 3 개발비의 10분의 1 정도다. 오픈AI의 챗GPT 개발비(1억달러)와 비교하면 18분의 1 수준이다. 오픈AI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 H100을 쓴 데 비해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저가형 AI 칩 H800을 썼다. H100 가격은 개당 3만 달러 정도지만 H800은 이보다 절반 수준가격에서 거래된다. AI 개발에 활용한 칩 수도 오픈AI는 1만6000개가량인 반면 딥시크는 2048개에 불과하다.Q:딥시크는 왜 저사양 칩을 썼나.A:미국의 수출 통제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의 AI 굴기를 막기 위해 2년 전부터 엔비디아가 중국에 첨단 칩을 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