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투데이] (주)웰빙시스템 .. 새집증후군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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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주택건설 분야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새집 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이다.
지난달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 질 관리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친환경 주택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는 올 초 방영된 SBS 환경다큐멘터리 "환경의 역습"이 기폭제가 됐다.
화학물질과민증(MCS) 등 도시문명이 빚어낸 환경 병을 낱낱이 소개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커다란 후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환경 중에서도 인간과 가장 밀착된 것이 주거생활이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나 주택이 각종 화학물질의 독성에 공격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주거생활의 웰빙(Well-being)"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는 페인트나 접착제 등 화학약품이 덜 들어간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하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주)웰빙시스템(대표 한만성 www.wellbeingsys.com)은 아파트 등 건축물에서 나올 수 있는 각종 독성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친환경 도료 "데코그린"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다.
16가지 천연 미네랄광물 혼합물질로 이뤄진 소재에 무기바인더를 결합해 만든 데코그린은 기존의 용제(수지계열) 형 도료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무공해.무독성 제품이다.
피착면에 깊이 침투해 포름알데히드와 VOCs 등의 유해물질을 불용화하고,이를 흡착함으로써 시멘트 독성을 포함한 모든 유해성분 배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해주는 것이 특징.황토와 운모(ILLITE),그리고 옵스코리아에서 연구개발 한 Clay 계열의 점토를 이용해 만들어진 이 천연 도료는 높은 원적외선 방사율(93.4%)과 음이온 발생량(1,000~5,000.Ion:cc)을 자랑한다.
데코그린은 특히 바닥과 벽,천장 등에 바닥재와 벽지를 바르기 전에 쓰였던 기존의 마감 도장 재와 달리 순수 천연재료로만 구성된 기능성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에서 건축자재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도장 재는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VOC)와 각종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다량 함유돼 새집증후군으로 일컬어지는 두통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각종 질병을 유발시켰으나,이 같은 결점을 완벽하게 제거한 것.공증기관인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원적외선응용센터의 화학실험 결과에서도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친 환경제품으로 확인됐다.
제품용도는 내부 콘크리트 및 목재면의 마감도장에 주로 사용할 수 있으며,아파트와 주택 빌라 오피스텔 백화점 호텔 콘도 병원 학교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1년6개월에 걸친 연구개발을 비롯해 총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한 데코그린은 오는 7월 초순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웰빙시스템은 제품출시를 앞두고 현재 100여 곳의 대리점과 1,000여 곳의 특약점을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소자본 예비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본사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데코그린을 기존의 광촉매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제품이라고 소개하는 한만성 대표는 "웰빙이 시대적인 화두로 부각됐지만 건축현장에서는 이 같은 소비자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면서 "친환경.친 인간적인 제품으로 정의할 수 있는 데코그린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599-3171
[ 2004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