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소비, 석달만에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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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생산증가세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이 다시 심각해 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사숙기자?
기자))
소비지표를 나타내는 도소매판매가 석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또 건설수주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4%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건설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생산증가세가 지속됐고 설비투자도 소폭이나마 플러스권으로 진입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도소매판매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2.2%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고유가상태가 지속되면서 자동차와 연료, 그리고 소매업의 감소폭이 확대됐고 도매업도 감소세로 반전했기 때문입니다.
이와함께 건설수주가 공공과 민간부문의 발주가 모두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나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수출호조로 인한 생산활동의 증가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3.5%, 11%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출증가세가 지난 4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이었구요. 이에반해 내수는 1.3%증가에 그쳐 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설비투자가 기계장비와 통신기기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며 1.3%지만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생산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내수침체가 풀리지 않으면서 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와 앞으로 경기를 전망해 볼 수 있는 선행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당초 2분기 말이면 내수가 회복될 것이다..라는 전망에서 3분기로 회복의 시기를 늦췄습니다.
내수와 수출의 불균형적인 성장이 계속되면서 앞으로 경기전망도 안개속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