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9일 LG전자가 LG필립스디스플레이와 LG마이크론의 유상증자 참여에 부담해야 되는 금액은 모두 3,138억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여기에 사용되는 자금은 LG필립스LCD IPO를 통해서 LG전자가 구주매출로 유입될 약 2~3천억원으로 대부분 충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건은 그동안 시장에서 충분히 인식되어온 것이기 때문에 주가 에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다만 주식시장 침체로 LG전자가 구주매출을 통해 얻게될 현금유입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어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초과 부담액이 우려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양사에 대한 증자참여가 확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제거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디스플레이 경기 침체로 당분간 주가는 5~6만원선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