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9일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1만7천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영민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의 5월 영업 이익률은 LNG선 매출비중 확대에 따라 4월의 8.2%에서 8.9%로 개선됐고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반영과 후판 재고투입에 따른 후판가 상승 부담 완화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23.3% 증가한 1조1천224억원, 90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상승으로 단기적 조정이 예상되지만 3.4분기를 저점으로 4.4분기부터는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므로 현 시점의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