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조선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29일 동원 강영일 연구원은 조선업에 대해 원화환산 건조선가는 내년 3분기에나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은 내년에도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에 따라서는 내년 조선부문 영업이익률이 올해 보다 하락할 수도 있다고 예상. 또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7~2008년에도 해양플랜트를 포함한 조선부문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조선주에 과도한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주 모멘텀에 의한 단기 상승은 가능하나 펀더멘털에 근거한 기조적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현대미포조선한진중공업은 매수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목표가를 각각 2만3,500원과 6,100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