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의 기준금리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FRB 즉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4년만에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FRB가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 기준 금리를 현재의 연 1%에서 1.25%로 인상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약 10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가 호전됐고 물가 오름세가 조금씩 가시화 되는 등 인플레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이 지난 15일 신중한 금리인상을 발언한 바 있어 오는 30일 0.25% 포인트 인상에 이어 연내 추가로 3번정도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런 판단을 근거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부터 금리인상을 전제로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고 있으며 국내 증권전문가들도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 과거 금리인상 초기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 동안 금리인상에 대한 악재는 충분히 증시에 반영 단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이번 금리인상을 계기로 IT를 중심으로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금리인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동안 저금리 영향으로 해외로 나갔던 미국자본들이 금리인상을 계기로 다시 뉴욕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상대적인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와우티비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