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와 쌍용차의 내수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자판(주)(사장 李東虎)이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딜러)의 판매능력 향상과 모기업간의 WIN-WIN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대우자판(주)은 최근 판매 위축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들의 임차료를 최고 100%까지 지원하는 등 고정비 부담을 대폭 경감해주는 '대리점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7월부터 시행하는 '대리점 지원 프로그램'은 회사에서 권장하는 일정규모 이상(전시장 규모 50평 이상, 월 20대 이상 판매)을 갖춘 대리점에 대해서는 임차보증금과 월임차료(월세) 등 영업소 임차료 100% 전액이 지원되며, 기준 규모 이하의 대리점에 대해서도 임차료의 50%가 지원됩니다. 이에 따라 총 380여개 대리점 중 약 200여곳이 임차료 전액을 지원받고, 50%를 지원받는 대리점도 130여개에 달하게 됩니다. 이밖에 전체 대리점을 대상으로 판매실적에 따라 기존 수수료의 최고 35%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별도로 추가 지급할 계획이며, 거점 신설과 이전 등에 따른 신규 간판 제작 및 인테리어 비용도 최고 100%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우자판(주)는 대리점의 안정적인 영업인력 육성을 위해 금년초부터 월평균 3대 이상 판매한 대리점 직원에 대해 대당 10만원씩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신규채용 직원에 대해서도 3개월간 일정금액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대리점 직원 지원정책도 함께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효율 3대 이상 달성 대리점 직원들에게 총 15억원에 달하는 판매 지원금을 최근 집행했습니다. 대우자판(주) 마케팅담당 최종열(崔鐘烈) 이사는 "일찌기 대리점제도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바 있는 대우자판(주)이 판매전문회사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 이번 '대리점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대리점 지원과 육성을 위해 120억원 이상을 올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우자판(주) 대리점연합회 박병용 회장(朴炳龍, 철산영업소 대표)은 "협력업체인 대리점에 대해 폭넓은 지원정책은 모기업과의 신뢰관계와 판매증대를 함께 이루어 상호 WIN-WIN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