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태평양.한섬등 "내수불황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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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 빛나는 경기방어주를 주목하라.'
대신경제연구소는 29일 각종 소비 관련 지표가 다시 악화되면서 내수경기 조기 회복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지만 독과점적인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내수기업의 실적 호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소는 불황기에 빛나는 경기방어주로 KT&G 태평양 LG생활건강 한섬 하나투어 신세계 등 6개 종목을 선정했다.
KT&G는 담배시장에서 독과점 지위를,태평양과 LG생활건강은 외국계 회사와의 경쟁 속에서 화장품 및 생활용품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또 여성복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로 분류되는 한섬,관광업계 1위인 하나투어,백화점 영업의 불황을 할인점(이마트)으로 만회하고 있는 신세계 등은 각각 핵심사업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불황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설명했다.
이들 경기방어주에는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KT&G와 신세계의 외국인 지분율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이들의 외국인 지분율은 이날 현재 각각 46.50%와 52.72%에 달한다.
한섬과 LG생활건강에도 최근 외국인 '사자'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나흘간 10.1% 상승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