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2개월만의 최저 수준인 배럴당 35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석유화학주 항공해운주 등 유가민감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30일 LG화학LG석유화학은 각각 3.5%와 1.5%씩 상승한 3만9천1백원과 2만3천1백50원에 마감됐다. 한화석유화학은 6천7백30원으로 6.1% 급등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는 전날 미국 텍사스산중질유가 배럴당 35.66달러로 떨어지는 등 최근 2개월 동안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게 주가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