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금리혜택을 주는 적금상품이다. 최고 연 4.9%의 금리가 적용된다. 적금과 카드를 결합한 퓨전형 상품으로 20∼40대의 건전한 재테크를 위해 설계됐다. 지난 6월15일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금리가 높아 인기가 높다. 적립식 상품으로 월 10만원 이상을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만기는 2년과 3년 두 종류다. 금리는 2년제 연 4.1%,3년제 연 4.2%를 기본으로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0.3∼0.6%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준다. 상품 가입시점부터 만기 때까지의 △신용카드 결제 누계금액이 적금불입액보다 많은 경우 0.3%포인트 △결제금액이 적금불입액의 2배 이상이면 0.6%를 추가지급한다. 주거래고객인 경우엔 0.1%포인트의 특별보너스 금리가 있다. 따라서 최고금리는 2년제 연 4.8%,3년제 연 4.9%인 셈이다. 적금 가입과 동시에 하나은행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열심히 쓰는 게 효과적인 재테크 요령이다. 또 체크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0.5∼1%를 캐시백을 통해 현금으로 돌려주고 만기에 적금을 자동 재예치하면 0.1%포인트의 금리를 별도로 더 준다. 가입고객이 CSS대출을 받는 경우 0.1%의 금리를 깎아주고,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위해 환전하는 경우에도 환전수수료를 33% 깎아준다. 하나은행 담당자는 "비과세상품이 축소·폐지되고 있어 저금리시대에 적합한 재테크상품이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상품"이라며 "카드 사용에 따른 은행측 이익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구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