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시즌이지만 패션업계는 벌써부터 가을겨울 상품을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 패션업체의 화려한 패션쇼 현장을 김택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 고급여성복 전문업체의 패션쇼 현장입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공중으로 솟아오르자 관객들이 일제히 갈채를 보냅니다. 놀라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세련된 옷으로 한껏 멋을 낸 모델들이 무대를 수놓습니다. 한 벌에 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옷이지만 관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S)5, 6월 매출 신장세 30% 육박 이 회사는 지난달과 이번달 30%에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기록해 불황기라는 말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불경기에 사람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진영 오브제 대표이사 02:12:42~53/(11초) 05~11(6초) "전쟁과 불경기 때 핫미니가 나오고 지금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예쁘고 로맨틱하고 성스러운 옷들이 패션의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트랜드에 걸맞는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와 회사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큰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이같은 대형 패션쇼를 여는 것 역시 시장에 끌려가기 보다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중 하나입니다. S)영상취재 김인철 영상편집 신정기 10개가 넘는 국내 패션브랜드가 앞다퉈 사업을 접고 있는 요즈음, 이 회사의 성공모델은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