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중국 증시 하반기 모습이 전체적으로 조정 양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대우증권은 점진적 과열억제책 시행으로 중국 경제 과열 양상이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3분기와 4분기 GDP 성장률이 각각 8.1%와 7.6%로 상반기대비 낮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기업실적 측면에서도 실적조정비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증시와 관련해 전 세계 증시중 가장 높은 A증시의 밸류에이션 수준과 시가총액기준 60%가 넘는 비유통 국유주 매각 가능성은 증시 수급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레드칩과 H주도 단기 반등 양상이 진행중이나 하반기 모멘텀 둔화로 하락 추세대 상단의 저항이후 추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반기 조정이후 중기적으로 상단 돌파 시도를 기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