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분기중 경기정체 구간을 거친 이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소비회복 신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신영 김승현 연구원은 최근 소비부진에 대해 단지 경기여건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부채문제와 같은 구조적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비회복은 매우 완만한 회복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당분간 경기 방향은 1~2분기 정도 정체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구조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을 이어가기 이전까지는 V자 형의 소비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비순환 소비재 부문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점별로 3분기 경기정체 구간을 거친 후 4분기부터 본격적 소비회복 신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한편 유통업은 3분기까지 소비경기 바닥형성 과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중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음식료,교육서비스에 대해서도 비중유지. 반면 업계 상황이 회복될 조짐이 전혀 감지되고 있지 않은 섬유의복업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를 권유했으며 광고서비스업도 비중 축소에 나서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 정체 구간시 농심,빙그레,태평양,대교,한솔제지,신세계,하나투어,파라다이스 등 벙어형 종목에 주목하고 소비 회복시 현대백화점,LG상사,LG홈쇼핑,웅진닷컴,제일기획,하이트맥주,국순당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