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는 독일 최대의 유료 방송사인 프리미에르에 3천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복합형 PVR(개인용 비디오 리코더)를 오는 11월부터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독일 현지법인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셋톱박스 업체가 독일 방송사에 직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셋톱박스복합형 PVR란 디지털방송을 수신하는 셋톱박스의 역할과 함께 디지털 영상을 녹화하고 재생할 수 있는 장치다. 이번 수출제품은 80기가 바이트의 하드디스크(HDD)가 내장된 제품으로 한번에 40시간 연속녹화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