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인텔(미국) 프라운호퍼·지멘스(독일)에 이어 외국 정보기술(IT)업체로는 네번째로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열었다. 한국IBM은 30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김태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과 자사 토니 로메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IBM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IBM UCL)를 개소했다. 연구소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IBM이 4년 간 1천6백만달러씩 투자해 운영하며 연구 결과물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양측이 공동소유하게 된다. 이 연구소에서는 주로 텔레매틱스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연구하게 된다. 연구인력으로는 한국IBM 기술연구소 연구원 25명을 포함,50명이 투입된다. 첫 연구과제는 '텔레매틱스 표준화를 위한 공통 플랫폼 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