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달라지는 '서울시 대중교통'] (Q&A) 아는만큼 아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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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 4종류 버스가 운행되면서 갈아타야 하는 구간도 많아졌다.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고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면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등 요금체계도 복잡하다.
의문점을 문답식으로 풀어본다.
Q =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꼭 단말기에 대야 하나.
A =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 탈 경우에 필요하다.
그래야만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
종전에는 지하철 환승 때만 필요했으나 이젠 다른 버스로 갈아탈 때도 단말기에 카드를 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기본요금을 다시 내야 한다.
Q = 새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현금을 내도 되나.
A = 그렇다.
그러나 버스나 지하철은 기본요금보다 1백원 많은 9백원을, 마을버스와 순환버스는 기본요금보다 50원을 더 내야 한다.
환승할때도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한다.
Q = 환승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 낮에는 30분이내에 갈아타야 한다.
오후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한시간 이내에 환승하면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다.
기본요금만 부과되는 총 이동거리 10km 이내의 경우 무료환승은 5회까지만 인정된다.
Q = 이전처럼 한 개의 교통카드로 두 명이상 사용 가능하나.
A = 지하철은 안되지만 버스는 환승을 안한다면 가능하다.
여러명이 탈 때 버스기사에게 미리 이야기하고 한꺼번에 요금을 계산하면 된다.
Q =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서 모든 버스를 탈 수 있나.
A = 아니다.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광역ㆍ간선버스만 운행한다.
지선ㆍ마을버스를 타려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에서 내린 뒤 반쪽 횡단보도를 건너 가로변 도로에 있는 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없는 도로는 간선ㆍ지선버스의 정류장이 거의 같다.
Q = 경기도 버스에서 서울시내 지하철로 갈아타도 할인혜택이 주어지나.
A = 당장은 아니다.
7월부터는 서울시 등록버스만 환승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와 인천시 등록버스는 연말께 할인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