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도입되는 교통카드 '티머니(T-Money)'는 서울 교통체계 개편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티머니 카드를 사용해야 환승할인 및 마일리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입 및 충전소 =7월1일부터 지하철 매표소에서 판매된다. 7월10일부터는 편의점 'LG25'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는 철도청 및 인천지하철 구간 매표소, 기존 버스카드충전소 등에서도 구입 및 충전을 할수있게 된다. 기존 카드도 사용가능 =기존 충전식 교통카드나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일리지 연계 서비스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사용중인 충전식 교통카드는 2008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티머니카드 종류 =선불식과 후불식이 있지만 7월엔 선불식 카드만 판매된다. 선불식에는 보급형(1천5백원)과 고급형(2천5백원)이 있다. 보급형은 버스ㆍ지하철 요금 결제만 가능하다. 고급형은 LG정유의 시그마6보너스카드, OK캐쉬백카드 등의 마일리지를 교통요금으로 바꿔 사용할수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고궁 등의 입장료도 결제할 수 있다. 마일리지 혜택은 7월 중순부터 주어진다. 후불식은 티머니 기능이 들어간 신용카드를 말한다. LG 국민 비씨 현대 신한 외환 등 6개 카드사가 8월부터 발급할 예정이다. 삼성ㆍ롯데카드는 티머니 카드를 발행하지 않는다. 어린이 및 청소년 카드 =교통요금의 50%가 할인되는 어린이 카드는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고급형만 발급된다. 판매개시는 7월10일부터다. 교통요금의 20%가 할인되는 청소년 카드는 13∼18세를 대상으로 보급형과 고급형 두가지가 있다. 구입후 일주일 이내에 한국스마트카드 홈페이지(www.t-money.co.kr)나 고객센터(1644-0088)에 등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