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침체에 빠진 부동산 경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도권 노른자위 분양현장엔 연일 구름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를 내 뿜고 있는 분양현장을 이종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요즘 분양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동탄 신도시 시범단지와 일산 풍동택지개발지구 두곳입니다. 내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동탄신도시는 지금까지 수십만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모델하우스를 찾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일산신도시 바로 옆에 있는 풍동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풍동지구에서는 3개 업체가 모두 1782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이 가운데 현대I-PARK는 평균 1.45대1의 청약경쟁률로 분양을 마쳤습니다. 469가구를 선보인 성원 쌍떼빌은 오늘 1순위 청약을 받고 있습니다. 730가구를 공급하는 두산산업개발도 오늘 부터 분양에 나섰습니다. 일산신도시와 근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전체 단지가 2천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라는 점을 내세워 분양성공을 자신합니다. [인터뷰: 문부경 풍동두산위브 분양소장] “일산신도시의 생활권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2008년 경의선 복선화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과 20~30분대 통행이 가능해 집니다.” [기자] 차별화된 선형구조와 고급마감재 사용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실제 청약으로 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문부경 풍동두산위브 분양소장] “선형구조로 3방향채광과 양방향 조망이 가능합니다. 아파트 뒤쪽에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 내부에도 생태공원을 조성했습니다.” [기자] 모처럼 나온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인 동탄신도시와 고양시 풍동. 얼어 붙은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갑니다. 와우TV 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