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캐피탈은 한보철강의 매각절차를 중단과 인수계약 당사자 지위 회복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송을 프랑스 파리소재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또 AK캐피탈과 함께 참여했던 중후산업도 자산관리공사가 인수시한을 추가로 연장해주지 않아, 인수에 실패했다는 점을 부각시켜며 ICC 중재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소송대리인 태평양 법무법인 관계자는 "AK캐피탈은 인수계약을 체결할 당사자였으며, 이는 아직도 유효해 이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AK캐피탈은 이번 소송에서 계약 당사자로서의 지위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4억달러의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