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골드러시에서 승리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30일 현대는 최근 LCD/PDP TV 등 재고 증가 확인과 대외경제적 악재가 겹치며 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한달동안 시장대비 3%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내년까지 공격적 LCD 설비투자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규모 발주가 주요 장비업체들의 리드 타임 증가로 이어지며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지닌 업체들의 수혜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정 미세화 진전으로 향후 ALD 장비도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할 수 있는 점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현대는 "과거 골드러시에서 금을 발견한 사람은 극히 일부이고 오히려 몰려드는 인파에 사금 장비를 판 자들이 큰 부를 얻었다는 맥락으로 패널업체들의 시장 선점 경쟁은 장비업체들에게 되레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정주가 1만2,000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