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을 계기로 확산될 금리인상 압력을 어떻게 최소하 하느냐가 국내 주택경기 연착륙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됐다.

1일 LG경제연구원(김성식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인상의 국내 주택시장 파급 효과'란 자료에서 주택경기가 지난 5년동안 순환 상승을 마치고 이미 하강 초기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연구원은 특히 저금리를 제외하면 주택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를 찾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지난 수년간의 저금리 기조가 상승 전환시 주택가격 하락이 확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신용카드에 이어 가계부실의 또 다른 축이 형성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다소 느슨한 자산디플레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일본같은 급격한 디플레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당분간 국내금리 안정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현재 경기침체로 미국을 따라갈 형편은 아니나 채권시장에서 금리인상을 예상한 게임을 할 경우 국내 금리도 인상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금리인상 압력을 어떻게 최소화하느냐가 중요.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