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가 분양승인 단계에서 17만원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유니에셋에 따르면 오는 6일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6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구청 승인을 거치면서 물량 확정시 발표됐던 평균 1천3백97만원에서 1천3백80만원으로 17만원 하락했다.

총 9개 사업장,29개 평형 중 분양가가 하향 조정된 곳은 절반이 넘는 5개 사업장,18개 평형에 달했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낮아진 곳은 중랑구 면목동에서 분양되는 '금호어울림' 37평형으로 당초 3억8천5백만원이었지만 1천5백만원 낮아진 3억7천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평당 41만원 내린 셈이다.

양천구 목동의 '두산위브' 43평형 분양가도 평당 30만원 하락,5억8천8백20만원에서 5억7천5백23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잠실 3단지도 25평형 분양가가 당초 계획(4억8천18만원)보다 7백68만원 낮아진 4억7천2백50만원으로 조정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