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건전성을 나타내는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의 산정기준이 바뀌게 되면 하나은행 한미은행 우리금융 등의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LG투자증권은 1일 BIS 자기자본제도가 오는 2006년말 '바젤(BASEL) Ⅱ'라 불리는 새 제도로 바뀌게 될 예정이며,이 경우 하나은행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동호 연구위원은 "새 BIS 제도하에서는 고정이하여신(NPL)이 적을수록,가계대출이 많을수록 위험도가 낮아진다"며 "하나은행은 두 가지 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은행과 우리금융도 NPL 비율이 낮아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겠지만 가계대출비중이 낮아 수혜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