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을 계기로 차량 성능이 개선된 쏘렌토를 시승해 보세요.'

기아자동차는 리콜을 실시중인 차량의 품질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고 원활한 리콜을 위해 쏘렌토 시승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리콜을 실시중인 차량에 대한 시승 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승회는 오는 10일까지 전국 판매지점을 통해 이뤄지며 시승 차량은 1백68대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기아차 판매영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기아차는 이와 별도로 지난달 네티즌 1백여명을 대상으로 쏘렌토 5단 변속기 차량 10대를 동원해 품질 품평회를 가졌다.

기아는 지난달 14일부터 쏘렌토 자동변속 5단 차량 2만4천6백18대(2003년 12월13일∼2004년 4월27일 판매분)에 대해 후진 작동용 클러치 결함을 바로 잡기 위해 자동변속기를 무상으로 교환하는 자발적 리콜을 시행중이다. 리콜 기간은 내년 12월13일까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