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나성균씨(33)와 장병규씨(31)가 군복무를 마치고 경영일선에 전격 복귀했다.

네오위즈는 1일 회사조직을 3본부,1사업부,1연구소 체제로 개편했다. 세이클럽사업부는 인터넷사업본부로 확대 개편됐으며 대주주인 장병규씨(지분율 14.9%)가 본부장을 맡았다.

게임포털 피망을 운영하는 게임사업본부는 박진환 사장이 본부장을 겸하고 경영지원본부는 최관호 이사가 담당키로 했다.

1대주주인 나성균씨(지분율 17.7%)는 비상임이사로서 경영 전반에 걸쳐 자문역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2001년 군복무 차 물러났던 나씨와 장씨가 현업에 복귀,사실상 네오위즈를 이끌게 됐다.

업계에서는 박 사장이 지난 3월 주총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로 연임된 만큼 당분간 현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