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美 증시가 금리인상 악재를 떨치고 연중 고점을 바라보고 있는 사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1일 동원 김세중 연구원은 美 금리 인상폭이 예상 수준이었던 점과 관련해 악재를 탈출하긴 했지만 적극적인 의미에서의 호재로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美 금리인상폭이 완만해 한숨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안도하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방어주의 상대적 강세 등으로 미루어 국내증시 투자 심리는 점점 보수화 되고 있다고 진단.

김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향후 증시 원기를 회복시킬 촉매는 기업실적 발표와 美 증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금리인상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실적 발표와 물려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하고 2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 美 증시가 금리인상 악재를 떨치고 연중 고점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라고 권고.

만약 美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연중 고점을 넘어서는 경우 이것은 우리 증시에 적극적인 의미의 예상치 못한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