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8개 채권금융기관의 차입금 1천6백56억원을 조기상환했다고 1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차입금 중 3백11억원을 상환하는 등 올 들어 총 2천80억원의 차입금을 조기상환했다.

회사측은 이번 조기상환으로 연간 약 8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게 됐으며 부채비율은 약 7%포인트 낮아져 1백70% 미만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매출이 작년동기보다 16.26% 증가한 1조2백77억원에 이르는 등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삼성물산 대보건설 신동아종합건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국수자원공사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