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중국 산둥성 옌타이지역에 설립된 경성연태오락유한공사(대표 김옥수)가 1일 옌타이경제기술개발구에서 추진 중인 3백70만평 규모의 '해양휴양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이 복합단지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가 6천만평 규모로 개발하는 대규모 신도시인 옌타이경제기술개발구의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선다.

1차로 오는 2007년까지 해변골프장(72홀),콘도 및 빌라,카지노호텔 3곳,주상복합아파트,해수욕장 주변 해상마리나 시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2007∼2010년까지는 2차로 외국인학교 및 초고층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위락시설 등이 건립된다.

경성연태오락유한공사는 한국인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독립법인으로 2002년부터 해당 부지를 완전히 매입하고 옌타이시로부터 개발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의 한국지사인 씨아이엠개발은 오는 13일부터 한국투자자들을 위한 현지투어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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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