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우리도 실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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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관련주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휴대폰·반도체부품·LCD 관련주에 비해 성장성이 떨어져 비IT주로 분류되며 소외돼 왔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PC보급과 인터넷 일반화 등으로 인해 인쇄 수요가 급증,프린터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실적도 크게 호전되는 양상 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프린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에도 프린터 관련주들은 테마를 형성하지 못했다"며 "테마형성을 겨냥한 선취매도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전망 '맑음'
노효종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세계 프린터 시장은 반도체 D램 시장(2백억달러 규모)보다 두배 이상 많은 4백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잉크젯에서 흑백레이저,컬러레이저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수익성도 좋아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린터 사업을 집중 육성 분야로 지정,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잉크젯프린터를 미국 등지로 수출한 데 이어 레이저프린터는 자체 브랜드를 달아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프린터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실적도 향상되고 있다.
카트리지(현상기)의 경우 교체 수요가 꾸준히 생겨나는 데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주로 부각 가능
프린터 관련 업체들은 2분기에도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린터 관련주 가운데 '삼성전자 수혜주'로는 대진디엠피 썬코리아전자 알티전자 등이 꼽힌다.
대진디엠피는 이송롤러,카트리지 블레이드 등을 삼성전자에 1백% 독점 납품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1% 늘어난 95억원,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8억원으로 추산된다.
썬코리아전자도 프린터 관련 부문 매출비중이 70% 가량에 달한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5% 가량 늘어난 2백50억원으로 추정됐다.
3월 결산법인인 알티전자는 프린터 시장 호조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백산OPC는 국내 재생용 OPC드럼 1위 업체다.
실적은 여전히 좋지만 중국 경쟁업체들이 저가제품을 통해 극심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게 단점이다.
광고용 대형 프린터를 대부분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디지아이도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이들은 휴대폰·반도체부품·LCD 관련주에 비해 성장성이 떨어져 비IT주로 분류되며 소외돼 왔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PC보급과 인터넷 일반화 등으로 인해 인쇄 수요가 급증,프린터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실적도 크게 호전되는 양상 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프린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에도 프린터 관련주들은 테마를 형성하지 못했다"며 "테마형성을 겨냥한 선취매도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전망 '맑음'
노효종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세계 프린터 시장은 반도체 D램 시장(2백억달러 규모)보다 두배 이상 많은 4백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잉크젯에서 흑백레이저,컬러레이저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수익성도 좋아지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이런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린터 사업을 집중 육성 분야로 지정,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잉크젯프린터를 미국 등지로 수출한 데 이어 레이저프린터는 자체 브랜드를 달아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프린터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실적도 향상되고 있다.
카트리지(현상기)의 경우 교체 수요가 꾸준히 생겨나는 데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주로 부각 가능
프린터 관련 업체들은 2분기에도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린터 관련주 가운데 '삼성전자 수혜주'로는 대진디엠피 썬코리아전자 알티전자 등이 꼽힌다.
대진디엠피는 이송롤러,카트리지 블레이드 등을 삼성전자에 1백% 독점 납품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1% 늘어난 95억원,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8억원으로 추산된다.
썬코리아전자도 프린터 관련 부문 매출비중이 70% 가량에 달한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5% 가량 늘어난 2백50억원으로 추정됐다.
3월 결산법인인 알티전자는 프린터 시장 호조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백산OPC는 국내 재생용 OPC드럼 1위 업체다.
실적은 여전히 좋지만 중국 경쟁업체들이 저가제품을 통해 극심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게 단점이다.
광고용 대형 프린터를 대부분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디지아이도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