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일 휴대폰 및 노트북용 배터리팩 제조업체인 이랜텍에 대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휴대폰 배터리팩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새로 '매수'를 추천하고 4천6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노트북 배터리팩에 대한 신규 매출처를 확보함에 따라 매출 증가와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랜텍이 일부 저마진 제품을 외주처리하는 방식으로 생산비용을 줄임에 따라 지난해 3.2%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5.2%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에 따른 휴대폰 배터리팩 매출 증가와 미국 델사에 대한 노트북 배터리팩 공급 시작 등도 실적호전 요인으로 꼽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