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이하 주5일제)가 시행되면 근로자의 교육훈련 참여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장홍근 박사팀은 지난 6월10일부터 19일까지 주5일제를 시행하는 기업의 근로자 5백28명과 시행하지 않는 기업의 5백60명을 대상으로 주5일제가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주5일제를 시행하는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교육훈련 참여율이 50.0%에 달하는 반면,시행하고 있지 않은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참여율은 45.7%에 그쳤다.

주5일제를 시행하는 기업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주5일제 근무시행 이전에는 교육훈련 참여율이 32.8%에 불과했으나 시행 이후 이 비중이 50.0%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5일제를 시행하지 않는 기업의 근로자들도 시행됐을 때 추가적으로 교육훈련에 참여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이 68.9%에 달해 현재 교육훈련 참여율인 45.7%보다 23.2%포인트나 높았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