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가운데 10명 중 6명은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단속이나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손해보험협회가 코리아리서치를 통해 국내 운전자드르이 교통안전의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56.8%의 응답자가 교통법규위반에 대한 단속이나 처벌이 현재 수준보다 강화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리서치 조사에서 운전자 대다수는 "본인이 평소 교통법규를 잘지키고 있다"고 생각한 반면, 다른 운전자들이" 법규를 지키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55%나 됐습니다.

이번 조사로 본인의 운전행태에 대해서는 관대한 반면 타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24.3%가 최근 1년간 교통사고를 낸적이 있다고 응답해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운전자들의 의식과 실제 행동에 괴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여성운전자들의 61.9%가 남성들의 위협운전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운전자의 9.4%만이 여성운전자에게 위협운전을 했다고 응답해 여성운전자들에 대한 배려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