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여자골퍼들이 1일 밤(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사우스하들리의 오차드GC(파71)에서 개막된 제59회 US여자오픈(총상금 3백10만달러) 첫날 초반 쾌조의 출발을 했다.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여섯번째홀까지 2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가 하면,일본LPGA투어 멤버인 이지희(26·LG화재)와 '루키' 안시현(20·엘로드) 문수영 등은 1언더파로 선두와 1타차의 공동 4위를 마크중이다.

특별초청 케이스로 출전한 아마추어 미셸 위(15·위성미)도 6번홀까지 이븐파를 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1일 밤 10시30분 현재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은은 네번째홀인 13번홀(파5·4백56야드)에서 가볍게 2온을 한 뒤 이글을 성공하며 미LPGA투어 '빅3'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지은과 함께 선두를 형성하고 있는 선수는 주부골퍼 줄리 잉스터와 마르디 준이다.

안시현은 첫홀에서 버디를 잡고 순항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