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대만 기업의 높은 현금배당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3분기 강세를 전망했다.

2일 CL 분석가 피터 서튼은 올해 대만 기업들의 총현금 배당이 125.4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9%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고 향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총현금 배당의 91% 가량이 3분기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주주들의 재투자 여력이 증가하면서 3분기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과거 대만 회사들은 현금 흐름 대부분을 재투자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2001년을 기점으로 투자액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대만은 고배당 증시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