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열을 이용한 서마지(Thermage)와 색소 레이저인 브이스타(V-star) 병합시술이 급격한 체중 증가와 임신으로 생긴 튼살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튼살은 지금까지 별다른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에 주력해 왔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www.anacli.co.kr) 레이저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서마지와 브이스타 병합 시술'로 37명(평균 나이 36.7세)을 치료한 결과,87%에서 만족스러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또 43%는 늘어진 피부에 탄력이 생겨 체형 교정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치료법은 서마지의 고주파 열이 늘어진 피부를 수축시켜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고,브이스타 레이저가 혈관 주변 섬유아세포의 활동을 촉진해 새로운 콜라겐 합성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다리미로 다려 주름을 펴는 것처럼 서마지가 튼살 주변의 피부를 당겨 튼살 부위를 펴지게 하고,브이스타는 튼살에 직접 새살이 차오르게 만들어 치료하게 된다.

서동혜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은 "서마지와 브이스타를 병합해 1∼2개월만 치료해도 뛰어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치료 2개월 후에 조직 검사를 한 결과,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치료법의 임상결과를 올 가을 열리는 추계 피부과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